크라이치즈버거

브랜드 이야기

우리가 만드는 것은 햄버거지만, 그 안에 담고 싶은 것은 행복한 순간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

12평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습니다.

2013년 부천, 테이블 4개가 전부였던 12평짜리 작은 매장. 자본도, 든든한 배경도 없이 오직 ‘맛’ 하나로 시작한 도전이었습니다.

이태원 수제버거 가게 주방에서 일하던 시절에 찾아갔던 캘리포니아의 한 인앤아웃. 그곳에서 마주한 점장의 친절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따뜻한 햄버거와 친절한 기억을 주는 음식점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음식과 한결같은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했고, 그렇게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크라이치즈버거는 한 걸음씩 성장해 왔습니다.

버거 티셔츠를 입고 웃으며 일하는 크라이 크루 세 사람
크라이치즈버거 1주년 현수막 아래 첫 매장 앞에 선 크루들
체커보드 타일과 엉엉이 간판이 있는 지금의 매장 입구
  1. 2013

    부천 12평, 2,700원 치즈버거로 1호점 문을 열다

  2. 2014

    매장이 2곳이던 시절, 직영 패티 공장을 세우고 HACCP1 인증을 받다

  3. 2026

    논현점 오픈, 가맹 없이 직영 9곳

우리가 일하는 방식

저희가 하는 일은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오전 8시부터 매장에 나와 물에 양상추를 씻고, 청소하는 직원들이 있어요. 두 시간의 점심과 저녁 피크타임을 준비하는 데 힘을 쏟죠. 저희는 비효율을 자처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효율들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자산이 되고 더 큰 효율을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백종옥 점장

저희는 성실함에도 ‘복리’가 붙는다고 믿습니다. 오늘 양상추를 씻는다고 내일 매출이 갑자기 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1년, 5년, 10년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매일 아침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일도 사람의 손으로 합니다. 세상은 점점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요구하지만, 크라이치즈버거는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합니다.

냉동 야채를 쓰면 편할 것을 직접 씻고 다듬습니다. 빵의 수분 함량이 조금만 달라도, 패티의 온도가 미세하게 낮아도 전량 폐기합니다. 대중들이 모를 거라고요? 천만에요.

이른 아침 매장 주방에서 재료를 손질하는 점장
크라이는 굳~이 비효율을 추구합니다라고 손글씨로 적은 포스트잇
매장 벽에 붙은 메모. “크라이는 굳~이 비효율을 추구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음식

조금 더 번거롭더라도,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듭니다.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한 채소와 주문이 들어온 뒤 조리하는 패티. 조금 더 손이 가더라도 가장 맛있는 상태로 한 끼를 전하고 싶습니다.

갓 만든 치즈버거를 크라이 포장지에 싸는 손
버거와 감자튀김을 담은 바구니 두 개를 트레이에 올리는 모습
버터번, 패티, 치즈, 양상추, 토마토가 쌓인 크라이치즈버거 치즈버거
  • 촉촉한 버터번

    퍽퍽한 빵이 아닙니다. 버터 향 가득하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버터번으로 만듭니다.

  • 100% 오리지널 패티

    HACCP 인증을 받은 직영 공장에서 소고기 100%로 직접 만들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조리합니다.

  • 당일 손질한 신선한 야채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토마토와 양상추. 숨이 죽지 않은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방식

마음을 담은 편지를 자주 씁니다.

따뜻한 음식점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지금까지 붙잡아 준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영어가 서툴러 외롭고 힘들 때 한 타코 가게 주인이 먼저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How are you?”

그 한마디가 큰 위로였습니다. 저희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햄버거는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봉투에 적은 짧은 편지 한 줄로,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를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매장에서는 매달 새로운 편지를 준비하고, 단체주문에는 행사와 사람에 맞는 편지를 함께 보냅니다. 누군가에게는 매장에서 건네는 한 장의 편지로, 누군가에게는 행사를 준비한 사람의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람에게 직접 마음을 전하는 일은 계속하고 싶습니다.

매장이 밝고 깨끗하며 치즈버거가 참 맛있어서 가끔 들른다고 적은 팔순 노부부의 손편지
매장에서 건넨 편지에 대해 80대 노부부 손님이 주신 손편지 답장
행사장에서 크라이 크루가 웃으며 버거 봉투를 건네는 모습

우리가 함께 만드는 문화

저희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슈퍼스타는 없어요.

“저희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슈퍼스타는 없어요.
이런 평범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정도환 공동대표

크라이의 얼굴은 우는 치즈, 엉엉이입니다. 녹아내리는 치즈를 우는 얼굴로 그렸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을 대신해 울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행사 현장에는 엉엉이 인형탈이 직접 찾아갑니다.

유명한 사람만이 주목받는 무대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인디 뮤지션, 캐릭터 작가, 아티스트, 그리고 크라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람들.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고, 혼자서는 만들기 어려운 것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가능성을 키워 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고 싶은 문화입니다.

엉엉이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는 손님
엉엉이 스티커를 붙인 스케이트보드로 묘기를 하는 스케이터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공연 포스터 flip the burger
캐릭터 작가와 함께 만든 Sad Meal 피규어 전시
엉엉이가 버거를 들고 걷는 CRYCHEESE VIBES 일러스트

좋은 음식을 만드는 일부터 한 장의 편지를 준비하는 일까지.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정성스럽게 사람에게 좋은 마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순간에,
크라이치즈버거가 함께하겠습니다.